[IF Academy] 미래리더 아카데미 2기 제 10강 및 수료식 – ‘부정의와 재(再)봉건화의 시대’ , 정의와 사회권을 말한다

11월 30일(수) 저녁, 조국 교수의 ‘부정의와 재(再)봉건화의 시대, 정의와 사회권을 말한다’를 주제로 미래리더 아카데미(IFLA) 2기의 마지막 강연이 있었습니다. 조국 교수는 2000년 이후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부소장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하였고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위하여], [절제의 형법학] 등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예비 법조인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종적을 감춘 정의에 대한 이야기, 97년 이후 다시 출현한 재(再)봉건화와 신(新)세습사회가 출현한 한국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용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자리였습니다. 조국 교수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중용이란 단순히 산술적 중간이 아니라 시의 적절한 정확함이며 저울추를 옮길 용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분적 정의와 사회권 확립을 통해 중용의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개인의 노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불가능해진 지금의 불공정한 현실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